올 들어 8월까지 아동학대로 20명 숨져

입력 2018-10-12 09: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10년간 사망자는 총 171명…피해자 대부분은 저항 불가한 영아

올해 들어 8월까지 학대로 숨인 아동이 2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정숙 민주평화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아 12일 공개한 ‘최근 10년간 아동학대 피해 사망 아동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 모두 20명의 아동이 학대로 숨졌다.

올해를 포함해 2009년부터 최근 10년간 아동학대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171명이다. 2009년 8명, 2010년 3명, 2011년 12명, 2012년 8명, 2013년 17명, 2014년 14명, 2015년 16명, 2016년 36명, 2017년 37명 등이었다.

아동학대 사망자 중 68명(39.8%)은 영아(출생 후 사망)였다. 영아는 학대에 저항하는 것이 불가능한 데다 학대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외부에 드러날 가능성이 작아 피해사례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8월까지 학대 피해(중복학대, 정서학대, 신체학대, 방임, 성적학대 등)를 받은 아동은 모두 1만446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아동학대 가해자 유형을 보면 부모가 1만1452명(79.2%)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학교 교사 941명(6.5%), 친인척 663명(4.58%), 어린이집보육교사 396명(2.73%),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138명(0.95%) 순이었다. 기타 유형은 871명(6.0%)이었다.

학대 피해 아동은 2013년 6796명에서 2014년 1만27명, 2015년 1만1715명, 2016년 1만8700명, 2017년 2만2157명 등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 4PM] "尹 대통령, 채상병 특검을 받아야만 하는 이유"
  • "이렇게 극적인 경기 처음"…'최강야구' 최강몬스터즈, 2024 개막전 짜릿한 승리
  • 민희진, 10일 어도어 이사회 연다…임시주총 의안 상정
  • "어버이날 쉬게 해주세요" [데이터클립]
  • 정부 "의대 증원 회의록, 작성 의무 준수…숨길 이유 없어" [상보]
  • 하루 이자만 수십억… 고금리에 대기업도 쓰러질 판 [고금리 직격탄]
  • 비트코인, 美 규제 움직임에 희비 교차…"조정 국면, 매우 건강한 신호" [Bit코인]
  • [기업탐구] SK하이닉스, HBM 패권의 무게를 견뎌라…‘20만닉스’ 갈 수 있나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960,000
    • +0.42%
    • 이더리움
    • 4,295,000
    • -0.3%
    • 비트코인 캐시
    • 684,000
    • +2.09%
    • 리플
    • 759
    • -2.69%
    • 솔라나
    • 216,200
    • +1.65%
    • 에이다
    • 632
    • -2.17%
    • 이오스
    • 1,141
    • -2.23%
    • 트론
    • 170
    • +1.8%
    • 스텔라루멘
    • 153
    • -2.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600
    • +1.55%
    • 체인링크
    • 20,190
    • -1.66%
    • 샌드박스
    • 620
    • -1.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