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공립·사립 유치원 명단 공개, 교비로 핸드백에 성인용품 구매까지…적발 유치원 어디?

입력 2018-10-12 0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감사 결과 비리 혐의가 적발된 비리 유치원 명단이 공개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1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2013~2017년 감사를 벌인 결과 각종 비리가 적발된 유치원 1146곳의 명단을 공개했다.

비위 사실이 적발된 유치원은 총 1146곳으로, 적발된 유치원 중 공립은 61곳뿐이고 95%인 1,085개가 사립유치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박 의원에 따르면 사립유치원들은 유치원 돈으로 개인 차량의 유류비를 지출하거나 옷을 구입하는 등의 행태가 나타났다. 노래방과 숙박업소에서도 유치원 돈을 사용하고, 심지어 성인용품을 구매하기도 했다.

경기도의 A 유치원은 유치원 체크카드로 명품 가방을 사고 노래방, 백화점 등에서 1000여건 5000여만 원어치의 부적절한 지출을 했다.

원장은 유치원 교육비 계좌에서 큰아들의 대학교 입학금과 수업료, 둘째 아들의 연기아카데미 비용을 지불했다.

서울의 B 유치원은 유치원 회계에서 적립이 허용되지 않는 교직원 복지 적립금 명목으로 설립자 개인 계좌에 1억 1800여만 원을 부당하게 적립하다 적발됐다.

박 의원은 "종교시설에 헌금하고 유치원 연합회에 수천만 원을 회비로 내고 원장 개인 차량의 기름값과 차량 수리비, 자동차세, 아파트 관리비까지 낸 경우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사립 유치원의 경우 개인정보법위반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비위 적발에도 명단이 공개되지 않아 왔지만 박 의원은 이날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서 공익적인 부분을 고려해서 실명을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인구 1000만 시대…“자라나라 머리머리” [바이오포럼2026]
  • 파업 벼랑 끝 삼성전자, 노사교섭 극적 재개⋯노동장관 직접 중재
  • 취랄한 '취사병 전설이 되다'…병맛과 현실 사이
  • 공장 하루 멈추면 ‘수조원’ 손실…1700여 협력사도 흔든다 [삼성전자 노사협상 결렬]
  • 주식으로 20대 '142만원' 벌 때 70대 이상 '1873만원' 벌어 [데이터클립]
  • 카카오, 사상 초유 ‘파업 도미노’ 사면초가…“미래 생존력 고민 해야 진정한 이익 배분”
  • 계속 치솟는 외식비…짜장면·삼겹살 등 줄줄이 올라[물가 돋보기]
  • 강남 집값 급등세 멈췄지만⋯전세 뛰고 공급 확대 '깜깜' [국민주권정부 1년]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195,000
    • +1.11%
    • 이더리움
    • 3,173,000
    • +1.24%
    • 비트코인 캐시
    • 546,000
    • -3.62%
    • 리플
    • 2,037
    • -0.15%
    • 솔라나
    • 126,600
    • +0.96%
    • 에이다
    • 372
    • +0.54%
    • 트론
    • 533
    • +0.57%
    • 스텔라루멘
    • 214
    • -0.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200
    • +0.63%
    • 체인링크
    • 14,310
    • +1.13%
    • 샌드박스
    • 106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