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유치원 철거 작업 진행…일부 원아 상도초등학교서 수업

입력 2018-09-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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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서울상도유치원이 지반 불안으로 기울어지는 사고가 난 지 나흘째인 9일 오후 관계자들이 철거작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 동작구 서울상도유치원이 지반 불안으로 기울어지는 사고가 난 지 나흘째인 9일 오후 관계자들이 철거작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 동작구 서울상도유치원 철거작업이 10일 오후 6시 마무리된다.

동작구는 전날 압쇄기를 이용해 기울어진 건물의 전면부 필로티를 제거하고 토사를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은 지하층 등 하부 건물 파손 부분 철거작업이 진행된다. 동작구 측은 오후 6시께 모든 철거작업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6일 밤 11시 22분 서울상도유치원 건물이 기울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바로 옆 다세대주택 공사장의 흙막이 벽체가 무너져 근처 지반이 내려앉았고, 이 때문에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유치원 건물이 10도가량 기울어졌다.

이날 철거작업으로 인해 소음, 분진 등이 발생하는 것을 고려해 상도초등학교는 휴교한다. 아울러 공사가 이어지는 동안 돌봄이 필요한 유치원생 50명은 오늘부터 바로 옆 상도 초등학교로 등원한다.

철거작업이 마무리되면 13일까지 건물 잔해물들을 밖으로 실어나르는 잔재 반출 작업이 이뤄진다. 철거되지 않은 남은 건물에 대해서는 정밀 안전진단을 시행해 철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1월 중순부터 깊이 10m 이상 터파기 공사가 필요한 건축물은 지하안전영향평가 심의를 받도록 법이 개정됐는데, 구청은 사고가 난 공사장은 발효 하루 전 허가 신청을 했다며 안전 평가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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