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모든 악재 반영' 2년 전 주가로 하락 '목표가↓' - 키움증권

입력 2018-10-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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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D램 가격 하락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반영되며 주가가 2년 전 수준으로 떨어졌다면서 투자전략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3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11일 "SK하이닉스의 주가는 12개월 후행 주가수익비율(Trailing P/B) 1.1배로, D램 가격 상승이 본격화됐던 2016년 하반기 수준으로 급락한 상태"라면서 "이는 가격 하락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것을 의미하며, 향후 D램 가격은 주가 하락을 이끌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000년 이후 주가가 현 수준을 하회했던 시기는 △금융위기(2008년) △인텔과 중국의 메모리 시장 진출 우려 제기(2015년~2016년) 두 번 뿐이었다"면서 "모든 우려가 선 반영된 만큼 4분기, 내년 1분기 실적이 낮아진 시장의 눈높이를 상회할 가능성도 높아졌다"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SK하이닉스 3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6조4000억 원, 매출액은 14% 늘어난 11조8000억원으로 당초 예상치보다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수요증가,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로 D램과 NAND 전 부문의 실적 성장이 나타났으며, 최근 낮아진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는 판단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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