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양육비 안 주는 男 83% “수상스키 대회 열면서도 안 줘” 분노

입력 2018-10-1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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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실화탐사대' 방송캡처)
(출처=MBC '실화탐사대' 방송캡처)

양육비를 주지 않는 나쁜 아빠들이 83%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이혼 후 양육비를 지불하지 않은 나쁜 아빠들로 인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여성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아들의 돌잔치에서 파경을 한 뒤 20년 동안 양육비를 받지 못했다는 강지영(가명)씨는 “생계를 꾸리기 위해 온갖 고생을 다 했다. 노점도 했고 건물 청소도 해봤다”라고 털어놨다.

전남편의 신상을 인터넷에 공개한 것에 대해 “전 남편은 수상스키 협회를 만들고 대회를 열면서도, 생활고를 이유로 양육비를 주지 않았다”라고 밝히며 “양육비로 재판만 22번을 벌였지만, 여전히 주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나쁜 아빠들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기 위해 위장전입, 다른 사람 명의로 재산 은닉, 연락처 변경, 잠적 등으로 신분을 숨기고 있다. 홀로 된 여성들의 83%가 양육비를 지급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육비이행관리원 배삼희 원장은 “양육비는 아동의 생존비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전 배우자에게 주는 채무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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