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유소 화재' 합동 감식 시작, 3시간 소요 전망…"화재 원인·안전조치 미흡 협의 등 조사"

입력 2018-10-0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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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에 위치한 저유소.(연합뉴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에 위치한 저유소.(연합뉴스)

경기도 고양시 저유소 화재와 관련해 유관기관들 합동 감식이 시작됐다.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가스안전공사, 소방당국은 8일 낮 12시 40분께 합동 감식을 시작, 전날 발생한 고양시 저유소 폭발 화재 원인 등을 파악 중이다. 합동 감식은 2시간 30분에서 3시간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30분께부터 유관 기관들은 화재 현장을 찾아 각 기관별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대한송유관공사를 상대로 자료를 요청하고 기관끼리 회의해 합동 감식 방향과 시점 등을 논의했다.

경찰은 현장감식과 별개로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관계자를 조사하고 저유소 인근 폐쇄회로(CC)TV 확보 범위를 넓혀 폭발 원인에 외부적 요인이 있는지 수사할 예정이다. 특히 초기 진화에 실패한 데에 안전조치상 미흡한 점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한다.

대한송유관공사는 이날 사전 브리핑에서 화재 발생 당시 폼액 발사 장치를 가동해 1시간 30분 동안 6000ℓ 폼액을 뿌렸으나 화재 진압에 실패했다고 밝힌 바 있다. 화재 당시 입·출하 작업 등 외부적 활동도 없었고 탱크 내 스파크를 일으킬 요소가 없어 발생 원인을 알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전날 오전 10시 56분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옥외탱크에서 불이 나 휘발유 260만ℓ가 연소되는 등 43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불은 17시간 만에 꺼졌다. 화재가 난 탱크에는 휘발유 440ℓ가 있었으며 180만ℓ의 기름은 다른 탱크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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