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환 부사장 “LG V40 씽큐, 스마트폰 ABCD에 집중한 제품”

입력 2018-10-04 13:26 수정 2018-10-0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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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4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국내 언론 대상 MC사업본부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새 전략 스마트폰 LG V40 ThinQ와 사업방향을 소개하는 LG전자 MC사업본부장 황정환 부사장.(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4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국내 언론 대상 MC사업본부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새 전략 스마트폰 LG V40 ThinQ와 사업방향을 소개하는 LG전자 MC사업본부장 황정환 부사장.(사진제공=LG전자)
“LG V40 ThinQ(씽큐) 개발팀은 최근 6개월간 수많은 온라인 댓글을 분석하고 수많은 사용자를 직접 만나 LG 스마트폰에 대한 불만과 바라는 점을 철저하게 분석해왔습니다. 겸허한 마음으로 고객의 쓴소리를 듣고 이를 제품에 반영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황정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V40 씽큐’를 공개하며, 스마트폰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ABCD(Audio, Battery, Camera, Display)에 집중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4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5개 카메라를 장착한 LG V40 씽큐를 선보이며 ‘펜타(Penta, 5개라는 의미) 카메라’ 시대를 열었다.

이날 황 본부장은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스마트폰 시장의 역성장이 예상되고 해외 저가 제품들의 공세가 강화되는 등 사업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LG 스마트폰의 지향점이 고객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며 “가장 많이 쓰는 기능이자 가장 불만이 많은 기능이기도 한 카메라에 역량을 집중해 고객의 편익을 최대한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시장 조사를 통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카메라를 SNS나 웹서핑만큼 많이 사용한다는 사실에 주목해 왔다. 이에 LG전자는 고객이 원하는 카메라의 기본 기능과 편의 기능 향상에 집중했다. LG V40 씽큐의 카메라 화질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팀이 촬영한 횟수만 수백만 번에 달한다. 이를 바탕으로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가며 철저한 분석을 거쳤다.

황 본부장은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을 때 또렷하게, 빠르게, 편리하게 촬영하고 싶어 하는 기대에 부응한 폰”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고객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해 기대 이상의 기능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의 플랫폼 전략을 지속해 완성도를 꾸준히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황 본부장은 “내년에는 듀얼 카메라나 트리플 카메라를 중가 라인업에도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며 “보급형 스마트폰의 가격과 최적화 솔루션을 고려해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LG 사이언과 같은 모바일 서브 브랜드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황 본부장은 “OS 외에 소프트웨어(SW) 등의 업데이트를 꾸준히 할 것”이라면서 “내년 상반기 중 5G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폴더블폰은 고객 가치를 충분히 제공할 수 있는 시점에서 제대로 준비해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실적과 관련해서 황 본부장은 “흑자전환으로 가기 위해 체질개선을 하고 있고, 어느정도 예측대로 가고 있다”며 “내년에는 준비했던 것들을 선보이며 올해보다 적자폭이 줄고, 턴어라운드 계기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G V40 씽큐는 이달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예약판매는 이번 주부터 진행된다. 출고가는 미정이다.

▲ LG전자가 4일  5개의 카메라를 장착한 LG V40 ThinQ로 스마트폰 카메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LG V40 ThinQ는 카메라의 기본 성능을 높이고 표준, 망원, 광각 등 다양한 화각(畵角)으로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는 펜타(5개) 카메라를 장착했다.(사진제공 LG전자)
▲ LG전자가 4일 5개의 카메라를 장착한 LG V40 ThinQ로 스마트폰 카메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LG V40 ThinQ는 카메라의 기본 성능을 높이고 표준, 망원, 광각 등 다양한 화각(畵角)으로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는 펜타(5개) 카메라를 장착했다.(사진제공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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