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이 치를 혹독한 대가, 탈세 혐의 피하려 잠적했다가…망명‧억류‧신체훼손 ‘說 난무’

입력 2018-10-04 01:44 수정 2018-10-04 15: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판빙빙에게 중국 정부가 1400억원을 내라고 명령했다.(연합뉴스)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판빙빙에게 중국 정부가 1400억원을 내라고 명령했다.(연합뉴스)

탈세 혐의를 받고 잠적했던 배우 판빙빙에게 중국 정부가 1400억원을 내라고 명령했다.

3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세무당국은 판빙빙에게 9억 위안가량의 금액을 낼 것을 명령했다. 9억 위안은 우리나라 돈으로 약 1464억 원. 판빙빙이 탈세한 금액은 400여 억 원으로 전해진다.

판빙빙은 자신에게 부과된 정당한 책임을 피하려다가 그보다 3배 이상에 달하는 금액을 물게 됐다. 또한 마감일까지 돈을 지불하지 못 할 경우 형사상 처벌까지 받을 수 있는 위기에 처한 상황.

돌연 모습을 감춰 온갖 추측을 불러일으켰던 판빙빙은 이날 정오 자신의 SNS를 통해 글을 올려 그간의 일들을 사죄했다. 사과문에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올바르게 대처를 해나가겠다는 취지의 발언도 포함되어 있다.

앞서 판빙빙이 자취를 감추자 미국 망명설이 확산된 바 있다.

지난 8월 말 중국 시나연예 등 다수의 연예매체에서 판빙빙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망명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월드저널의 기사를 인용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판빙빙은 LA를 통해 미국으로 건너가 기존 주재원 비자도 정치 망명 비자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판빙빙의 망명 이유에 대해선 정확한 사유가 알려진 바 없으나 앞전의 불거진 탈세 의혹 때문인 것으로 힘이 실리고 있다. 판빙빙은 세금 탈루 혐의를 받아 베이징에서 가택 연금 돼 당국 조사를 받았다.

판빙빙은 지난해만 약 500억 원의 수입을 올린 중화권 최고의 스타다. 국내에선 동명의 경요소설을 바탕으로 한 청나라 건륭황제 시대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황제의 딸’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그는 자오웨이, 임심여, 소유붕, 주걸 등과 함께 ‘황제의 딸’에 출연해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후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중국에서 탄탄한 인기를 쌓아올린 판빙빙은 연기 활동 뿐 아니라 전방위적 활동으로 중화권 최고 스타 자리를 굳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57,000
    • -2.83%
    • 이더리움
    • 4,269,000
    • -0.3%
    • 비트코인 캐시
    • 610,500
    • -0.81%
    • 리플
    • 738
    • +3.22%
    • 솔라나
    • 192,200
    • +7.37%
    • 에이다
    • 650
    • +3.83%
    • 이오스
    • 1,113
    • +2.2%
    • 트론
    • 173
    • +1.76%
    • 스텔라루멘
    • 158
    • +3.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500
    • -0.58%
    • 체인링크
    • 19,150
    • +2.52%
    • 샌드박스
    • 614
    • +4.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