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수입물가...한달새 3.8% 급등

입력 2008-05-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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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월대비 31.3% 상승, 수출물가도 급등세

지난 4월 수입물가가 한달 새 3.8% 상승하며 급등세가 꺽이지 않고 있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 4월중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수입물가(원화기준)는 전월대비 3.8%나 급등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로는 31.3%나 상승한 것이다.

수입물가 급등은 최근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국제유가와 금속원자재 가격의 상승 및 환율상승의 영향으로 원자재 가격이 6.1%(전년동월대비 58.5%)나 상승했기 때문이다.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천연인산칼슘, 동광석 등을 중심으로 크게 상승했다.

다만, 농림수산품은 주산지의 기상악화로 옥수수와 원면이 올랐으나 재배면적 및 생산량 증가 기대 등으로 밀, 대두 등이 내려 0.1% 하락했다.

또 중간재도 국제유가 및 원자재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관련 석유화학제품 및 금속제품 등의 크게 올라 올라 전월대비 3.1%나 상승하면서 수입물가 급등세를 도왔다.

반면, 자본재는 원재료비 상승분의 제품 반영과 환율상승의 영향으로 정밀기계제품이 오르면서 전월대비 0.2% 상승하는 데 그쳤으며, 소비재는 내구재 및 준내구재는 내린 반면 비내구재는 올라 전월대비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지난 4월 수출물가(원화기준)도 한달 새 2.4%나 크게 올랐다. 이는 환율 상승의 영향과 원유를 비롯한 국제원자재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석유화학제품, 금속1차제품, 일반기계및장비제품 등이 올랐기 때문이다.

다만 농수산품은 어획부진으로 참치, 김 등이 올랐으나 수요감소 및 재고증가 로 배와 조개가 큰 폭으로 내려 전월대비 2.9% 하락했다.

공산품은 국제원자재 및 원유가격의 오름세가 이어지고 환율도 상승하면서 석유화학및고무제품, 금속1차제품, 일반기계및장비제품을 중심으로 올라 전월대비 2.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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