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태풍 '망쿳', 허리케인 '플로렌스'보다 강력…아시아권 비상체제 돌입

입력 2018-09-1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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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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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동부 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관측됐던 허리케인 '플로렌스'보다 더 강력한 슈퍼 태풍 '망쿳'이 아시아 지역으로 접근하고 있다.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CNN 등에 따르면 망쿳은 15일 필리핀 최대 섬이자 전체 인구의 약 절반이 거주하는 루손섬에 상륙한다. 이에 영향권으로 예상되는 필리핀, 대만, 홍콩 등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망쿳은 현재 시간당 최대 240㎞의 풍속으로 이동 중이며, 이는 5등급 허리케인과 맞먹는다. 망쿳은 이미 괌과 마샬군도를 통과하면서 대규모 정전 사태와 홍수를 야기했고, 괌 일부 지역은 태풍 피해 이후 여전히 전기 복구가 되지 않고 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이날 국가 재난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바탄 북서부 지역에서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었던 해군 함정 미사일 실험도 태풍 예보로 취소됐다.

대만에서는 이르면 14일 남부 및 남동부 지역을 강타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홍콩 당국 역시 이번 주말 망쿳의 영향권에 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대비책 마련에 돌입했다.

한편, 망쿳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과일의 종류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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