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신규 개발지수를 오는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13일 한국거래소 인덱스사업부에 따르면 파생상품에 상장된 ‘코스피200섹터선물’를 활용한 코스피200섹터선물지수 및 관련 파생전략지수 등 40종의 지수가 출시된다. 코스피200섹터선물은 에너지와 화학, 정보기술, 금융, 경기소비재, 헬스케어, 생활소비재 등 10개 섹터로 구성돼 있다.
코스피200섹터선물지수는 코스피200섹터선물의 최근 월물 가격을 추종하며, 관련 파생전략지수는 코스피200섹터선물지수를 기초로 하는 선물레버리지지수(10종), 선물인버스지수(10종) 및 선물인버스(-2X) 지수(10종)등 전략형 지수에 해당한다.
신규 출시되는 지수들은 최근 다양해지고 있는 투자전략에 맞춰 섹터별 변동성(레버리지) 및 방향성(인버스)을 반영한 전략형 투자상품(ETF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에 최근 성장하고 있는 EMP(ETF Managed Portfolio) 시장에서의 활용도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거래소는 “ETF·인덱스펀드 등 금융상품에 적용돼 경기상황과 투자성향에 따른 다양한 투자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스피200섹터선물과 연계된 거래가 원활해지는 경우, 섹터 선물의 유동성이 증가하는 등 파생상품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