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애플 이벤트 주인공은 ‘애플워치4’...‘Gather round’ 의미 풀렸다

입력 2018-09-13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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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애플의 스페셜 이벤트 주인공은 신형 애플워치로 보인다.

애플은 1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전 2시) 캘리포니아의 신사옥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린 스페셜 이벤트 ‘Gather round(모여라)’에서 ‘애플워치 시리즈 4’를 공개했다.

이날 이벤트는 탐 크루즈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주제곡을 배경음악으로, 한 여성이 애플의 신제품이 든 가방을 무대에 오른 팀 쿡 최고경영자(CEO)에게 전달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첩보 장면을 방불케 하는 긴박감 넘치는 장면에서 모든 비밀의 문을 여는 열쇠는 바로 ‘애플워치 시리즈 4’였다.

애플은 오프닝과 함께 애플워치 시리즈 4 소개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 쿡 CEO는 오프닝 멘트에서 “애플워치는 세계 1위 스마트워치이자 최고의 시계”라고 자찬했다.

쿡에 이어 무대에 오른 제프 윌리엄스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애플워치 시리즈 4를 본격적으로 소개했다. 화면의 가장자리까지 확장된 애플워치 시리즈 4는 화면 크기가 기존보다 30% 더 커지고 더 얇아졌다.

애플워치는 또한 착용자의 심장 박동을 모니터해 낙상을 감지할 수 있다. 심전도 검사 기능도 추가됐다. 또한 사진 및 달력에 더 많은 기능이 생겼다. 심전도 기능은 미국식품의약국(FDA) 인가도 받았다.

애플워치 시리즈 4 가격은 399달러부터 시작하며, 21일부터 출시된다.

앞서 애플은 스페셜 이벤트 언론 초청장에서 검은 바탕에 옅은 핑크색 동그라미를 그려넣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이벤트에서 그 비밀은 애플워치4에 집약된 신기능임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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