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출석…"수사에 성심껏 임하겠다"

입력 2018-09-12 14: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택 경비에 회삿돈을 부당하게 끌어다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2일 경찰에 출석했다.

조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정석기업 돈으로 용역업체 비용을 지불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수사에 성심껏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세 번째 소환에 대해선 "여기서 말할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조 회장은 평창동 자택 경비를 맡은 용역업체 유니에스에 지급할 비용을 정석기업이 대신 지급하게 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니에스가 근로계약서 상으로는 정석기업과 계약했으나 경비인력을 조 회장 자택에 근무하도록 해 불법파견에 해당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 5월부터 수사를 벌여왔다.

이후 경찰은 유니에스와 관련 계좌를 압수수색 했고, 정석기업 대표 원 모 씨를 입건하고 원씨와 회사 직원 등 총 32명을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지난 4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 있는 정석기업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710,000
    • +3.19%
    • 이더리움
    • 4,440,000
    • +6.5%
    • 비트코인 캐시
    • 923,000
    • +9.69%
    • 리플
    • 2,842
    • +5.1%
    • 솔라나
    • 187,600
    • +6.47%
    • 에이다
    • 563
    • +7.65%
    • 트론
    • 415
    • -0.24%
    • 스텔라루멘
    • 329
    • +7.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20
    • +6.66%
    • 체인링크
    • 18,800
    • +6.33%
    • 샌드박스
    • 178
    • +8.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