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델EMC와 손잡고 ‘디지털 전환’에 속도

입력 2018-09-05 09: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두산중공업이 글로벌 IT 기업과의 협력을 앞세워 설계 및 제조, 시공 등 다양한 분야에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추진한다.

두산중공업은 5일 델 EMC(Dell EMC)와 디지털 전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델 EMC 서울 사무실에서 열린 MOU에는 송용진 두산중공업 전략·운영부문 부사장과 김경진 델 EMC 수석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두산중공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두산중공업의 발전 및 설계 역량과 델 EMC의 디지털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발전 및 워터 서비스 시장을 함께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6월 독일의 IT 기업 ‘SAP’와 디지털 전환을 위한 포괄적 협력 관계를 맺은 바 있다.

양사의 첫 번째 협력사업으로 인도 발전소에 디지털 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이다. 독일 SA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이 사업에서 두산중공업은 발전소 최적화 솔루션을 델 EMC 장비에 얹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를 통해 발전효율을 높이고 오염물질 배출 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달 안에 인도 발전소에 관련 IT솔루션 설치를 마치고 10월부터 본격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송용진 부사장은 “두산중공업은 설계, 제조, 시공, 서비스 등 전 사업영역에 걸쳐 디지털 기반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델 EMC, SAP와 같은 글로벌 IT 기업과 협력을 통해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발전, 워터 서비스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969,000
    • -0.8%
    • 이더리움
    • 4,089,000
    • -2.5%
    • 비트코인 캐시
    • 619,500
    • -4.18%
    • 리플
    • 718
    • -0.28%
    • 솔라나
    • 221,000
    • +1.94%
    • 에이다
    • 640
    • +1.59%
    • 이오스
    • 1,110
    • -0.18%
    • 트론
    • 174
    • -1.14%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150
    • -1.69%
    • 체인링크
    • 21,990
    • +14.35%
    • 샌드박스
    • 604
    • -1.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