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 귀국 '꽃길' 모습은? 김학범 "태극기 위 일장기, 볼 수 없었다" 손흥민 "팬·토트넘에 감사"

입력 2018-09-0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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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과 대회 2연패를 달성한 한국 남자축구 23세이하(U-23) 대표팀.(연합뉴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과 대회 2연패를 달성한 한국 남자축구 23세이하(U-23) 대표팀.(연합뉴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한 한국 남자축구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귀국길에 환대를 받았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3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축하를 받았다.

김학범호는 '2018 아시안게임' 일본과의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 승리를 거뒀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우승에 이은 대회 2연패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말레이시아와의 2차전을 1-2로 지면서 예상치 못한 패배에 비난을 받기도 했다.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한 김학범호는 이란, 우즈베키스탄, 베트남을 연달아 꺾어 결승에 진출, 한일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금메달을 안았다. 또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면제 혜택을 받는다.

태극전사들은 인천공항에서 조병득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홍명보 전무 등으로부터 꽃다발과 축하를 받았다. 정몽규 축구협회장 역시 공항을 찾아 대회 2연패 업적을 남긴 대표팀을 격려했다.

김학범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 좋은 성적을 얻었다. 성원해준 축구팬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한일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일장기가 태극기 위에 올라가는 건 눈을 뜨고는 볼 수 없다'고 메시지를 전했다"며 "우리 선수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줘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고 비화를 전했다.

주장 손흥민은 "축구를 하며 처음 우승했다"며 "금메달을 목에 걸기까지 팬들 도움이 없었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었을 것이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한국 축구를 위해 열심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속팀에서 자리를 오래 비웠다. 축하 인사를 보내준 동료와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토트넘 구단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학범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연합뉴스)
▲김학범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연합뉴스)

▲'와일드 카드' 3인방 손흥민(왼쪽부터), 황의조, 조현우.(연합뉴스)
▲'와일드 카드' 3인방 손흥민(왼쪽부터), 황의조, 조현우.(연합뉴스)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연합뉴스)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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