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ㆍ경유 가격 연중 최고치…휘발류 평균가 1620원 돌파

입력 2018-09-0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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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9주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8월 다섯째주 나란히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다섯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0.9원 오른 1620.3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넷째주부터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2014년 12월 셋째주(1656.0원)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올해 1월 첫째주(1544.9원)와 비교하면 4.9%나 오른 셈이다.

자동차용 경유도 전주보다 0.9원 오른 1421.1원으로, 12월 넷째 주(1431.3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내 등유도 948.3원으로 0.9원 올랐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1596.8원으로 전주보다 0.5원 올랐으며, 가장 비싼 SK에너지는 1.2원 상승한 1637.2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1.4원 오른 1707.4원이었다. 대구는 0.9원 오른 1594.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가격에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분쟁 심화 우려 등에 따른 하락 요인과 미국 원유 및 휘발유 재고 감소,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 등의 상승 요인이 혼재했다"면서 "국내 제품가격은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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