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남부발전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7일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에서 철도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산대학교와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남부발전은 태양광 발전시설 투자와 건설을, 철도공사는 철도시설 인프라 제공 및 설비 운영을, 철도시설공단은 철도시설 인프라 제공을 맡게 된다.
부산대는 사업 관련 법률‧제도‧기술연구 자문 등을 담당한다.
이들 기관은 이번 MOU로 첫 협력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부산역 선상주차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철도공사 및 철도시설공단의 관내 역사 및 선로 등에도 사업을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철 부산대 공공정책연구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공공기관이 함께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민간으로의 확산을 위해 같이 노력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김병철 남부발전 사업본부장은 “남부발전은 공공기관 및 학술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적극 부응함과 동시에 국민들에게 깨끗한 청정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사업발굴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모든 핵심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