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하반기 파이프라인 임상 진전 기대-대신증권

입력 2018-08-2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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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27일 하반기 임상시험 후기단계 약물들의 진전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2만원을 제시했다.

홍가혜 연구원은 "시장은 연구개발비 증가로 인한 수익성 악화, 임상 중단 등을 우려하고 있다"며 "후기 임상 진입으로 인한 연구개발비 증가는 불가피하며, 신약 개발 특성상 임상 중단에 대한 우려는 항상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연구개발비 증가에도 안정적 실적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연구개발비는 약 19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수 파이프라인 임상을 진행하면서 연구개발비 증가세는 2~3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하반기 임상 중단 우려보다 기술 수출, 상업화 기대감이 더 높다"며 "임상 2상이 중단된 BTK저해제(HM71224)의 개발 지속 여부는 연내 결정될 예정이며, 개발 중단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HM12525A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동시에 도와주는 지속형 GLP-1/GCG 유도체로 현재 비만 시장 진출을 목표로 두고 있다. 4월 고도 비만 환자 440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2상을 시작했으며, 7월에는 당뇨를 동반한 비만환자 188명에 추가 임상 2상을 개시했다.

그는 "임상 성공 시, 당뇨 시장으로 확대가 가능해 시장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두 임상 모두 내년 상반기 종료 예정이며 이르면 하반기 임상 3상 시작과 함께 마일스톤 유입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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