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보물선 '돈스코이'호 투자사기 2600명...피해액 약 90억"

입력 2018-08-27 07: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른바 보물선 '돈스코이'호를 둘러싼 신일그룹(현 신일해양기술)의 투자 사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이 회사에 투자했다가 피해를 본 이들이 2600여 명에 달하고, 피해 액수는 90억 원에 이른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26일 "현재까지 진행한 계좌 추적 결과 입금액수를 기준으로 볼 때 피해자 수와 피해 금액이 이같이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피해 금액은 현재까지 확보한 계좌들만을 기준으로 파악한 것이고, 관련 계좌가 추가로 발견되거나 현금으로 투자한 사례가 확인되면 피해 액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싱가포르 신일그룹'의 대표 류승진 씨와 동업했던 홍모씨는 한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피해자가 20만 명에 달하고, 피해 액수는 100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이 확인한 결과 이 같은 규모의 피해는 드러나지 않았다.

이와 함께 경찰은 베트남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류씨를 피의자로 볼 만한 근거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 24일 사기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투자사기를 기획한 의혹을 받는 류씨는 이번 사건과 관련 없는 혐의로도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이며, 경찰은 인터폴(국제사법경찰기구)에 적색수배를 의뢰하는 등 외국 사법 당국과 공조해 류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한편 신일그룹과 싱가포르 신일그룹 등은 '150조 보물선 돈스코이호' 등 문구를 내세워 이 배를 인양하면 막대한 수익이 보장되는 것처럼 홍보해 가상화폐 신일골드코인(SGC)을 발행하고 투자금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수사를 받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르포] 빈 건물 사이 무인택시만…AI 열풍도 못 살린 '혁신 1번지'
  • 석유만이 아니다⋯중동 전쟁, 6가지 필수 원자재도 흔든다
  • 개정 노조법에 고무된 민주노총⋯첫날부터 무더기 교섭요구
  • 미사일보다 무섭다?…'미국-이란 전쟁' 기뢰가 뭐길래 [인포그래픽]
  • 잠실운동장 개발사업 올해 '첫 삽'…코엑스 2.5배 스포츠·MICE 파크 조성
  • 단독 나이키 108억 법인세 취소…대법 “협력사 할인, 접대비 아냐”
  • 美 "이란 기뢰함 10척 완파"…'폭등' 유가 조정장 진입하나
  • 금권선거·회전문 인사 끊는다…농협, 자체 개혁안 마련
  • 오늘의 상승종목

  • 03.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733,000
    • -1.21%
    • 이더리움
    • 2,938,000
    • -2.1%
    • 비트코인 캐시
    • 656,500
    • +0.46%
    • 리플
    • 2,011
    • -0.79%
    • 솔라나
    • 124,800
    • -1.65%
    • 에이다
    • 376
    • -1.31%
    • 트론
    • 420
    • +0.48%
    • 스텔라루멘
    • 2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230
    • +19.25%
    • 체인링크
    • 13,000
    • -1.59%
    • 샌드박스
    • 118
    • -1.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