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쿼티폰, 北美 휴대폰 시장서 ‘펄펄’

입력 2008-05-0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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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5일 미국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를 통해 출시한 쿼티폰 전략모델 ‘엔비2(enV2, LG-VX9100)’

LG전자가 북미 ‘쿼티(QWERTY)폰’ 시장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쿼티폰은 PC 키보드와 같은 자판 배열로 문자를 빠르고 편리하게 입력할 수 있어 문자메시지와 인스턴트 메신저, 이메일을 많이 쓰는 북미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북미 시장에서 총 83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했는데, 이 가운데 쿼티폰은 200만대 이상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아이폰에 대적할 만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보이저(LG-VX10000)’가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누적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선 것을 비롯해, ‘루머(LG-LX260)’, ‘스쿱(LG-AX260)’ 등 고가의 쿼티폰 제품들이 연속 히트 행진을 벌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LG전자는 5일 현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를 통해 쿼티폰 전략모델인 ‘엔비2(enV2, LG-VX9100)’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현지에서 300만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엔비(enV, LG-VX9900)의 후속 모델. 전작 ‘엔비’보다 얇아진 16.5mm의 두께로 휴대하기 편하다. 외부 버튼을 크게 하고, 쿼티 자판 사이를 넓혀 사용 편의성은 더욱 높였다. 네비게이션, 블루투스, 200만 화소 카메라, 최대 8GB까지 확장 가능한 외장 메모리 슬롯 등 풍부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추고 있다. 검정색과 갈색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LG전자 MC사업본부 북미사업부장 황경주 상무는 “엔비2는 북미 소비자들의 문자 송수신 사용 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편의성과 휴대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라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쿼티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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