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무급 순환휴직' 검토한다

입력 2018-08-1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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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무급 순환휴직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 일감부족이 계속돼 수주 잔고가 줄었기 때문이다. 무급 순환휴직은 창사 후 최초로 있는 일이다.

10일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임금협상과 관련해 노동자협의회는 기본급 인상과 고용보장을 요구했고 회사는 기본급 동결과 무급순환휴직 등을 제시했다"며 "휴가 이후 본격적으로 협의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노사는 6월부터 임금 협상을 본격적으로 진행해 왔다. 노사는 2016년, 2017년 임금 및 단체협상을 더해 올해까지 3년 치 교섭을 진행해야 한다.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는 사측에 △기본급 5.1%(10만286원) 인상 △고용보장 △희망퇴직 위로금 인상 △혹한기 휴게 시간 신설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기본급 동결 △복지포인트 중단 △학자금 지원조정(중학교 폐지) 등을 제시했다.

한편, 계속된 일감절벽으로 삼성중공업의 경우 올해 수주 목표액(82억 달러) 달성에 '빨간불'이 들어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회사는 현재까지 29억 달러를 수주해 올해 목표액의 35% 달성에 그쳤다.

남은 일감은 줄어들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중공업의 수주 잔고는 2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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