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돈스코이호 발견' 신일그룹 전격 압수수색…투자사기 의혹 수사

입력 2018-08-0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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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석 신일그룹 대표이사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돈스코이호에 금화나 금괴가 있는지, 그 양은 얼마인지 현재로선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사진=고종민 기자)
▲최용석 신일그룹 대표이사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돈스코이호에 금화나 금괴가 있는지, 그 양은 얼마인지 현재로선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사진=고종민 기자)

경찰이 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를 발견했다며 '보물선' 논란을 빚은 신일그룹의 사무실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7일 오전 전담수사팀을 비롯한 총 27명의 인원을 투입해 돈스코이호 인양을 추진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신일해양기술(전 신일그룹)과 가상화폐 신일골드코인(SGC)을 만들어 판매에 나선 서울 강서구 공항동 신일그룹돈스코이호국제거래소 사무실 등 8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신일그룹은 지난달 15일 러시아 순양함인 돈스코이호를 울릉도 근처 해역에서 발견했다고 발표하고 '신일골드코인'이라는 가상화폐를 발행해 투자금을 모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신일그룹은 제일제강 인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시세조종 의혹을 받고 있다. 신일그룹은 제일제강 인수를 앞두고 변경된 중도금 납입 기간을 두 차례 지키지 못하며 사실상 계약이 무산될 것이라는 관측이 큰 상황이다. 앞서 신일그룹은 돈스코이호 인양 소식을 밝히며 제일제강 인수에 나선다는 소식이 알려졌고, 이로 인해 한 때 '보물선 테마주'로 제일제강 주가가 치솟는 등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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