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TSMC 반도체 공장, 바이러스 감염 사고로 생산 중단…애플 '아이폰9' 생산에 차질?

입력 2018-08-06 08: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TSMC 홈페이지)
(출처=TSMC 홈페이지)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생산 설비가 컴퓨터 바이러스에 감염돼 생산이 중단됐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대만 TSMC 반도체 공장의 12인치 웨이퍼(반도체 원판) 생산라인 3곳에 전날 한 직원의 부주의로 악성 바이러스가 침투해 공장 내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됐다.

이로 인해 하루 손실 추정액은 3억 대만달러(약 11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외부와 차단된 폐쇄식 생산용 컴퓨터에 4일 오후 9시께 한 직원이 생산설비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면서 바이러스 검사를 마치지 않은 이동식저장장치(USB)를 연결했다가 악성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이 사건의 여파로 신주(新竹)과학단지에 있던 12호 웨이퍼 공장, 타이중(台中)과학단지 내 15호 웨이퍼 공장, 타이난(台南) 과학단지 내 14호 웨이퍼 공장이 컴퓨터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TSMC는 애플의 차기 아이폰용 A12 프로세서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9월 출시 예정으로 알려진 '아이폰9' 등 신형 아이폰 판매에 이번 TSMC 바이러스 감염 사태가 영향을 끼치진 않을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대해 TSMC 측은 "이미 생산라인이 정상 회복된 공장이 있으며 나머지 공장도 하루 안에 정상 회복될 것"이라며 "하루 정도의 생산 중단으로 9월 추시 예정인 애플의 차기 아이폰용 A12 프로세서 공급도 큰 차질을 빚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TSMC는 전 세계 웨이퍼 생산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애플 외에도 엔비디아, 브로드컴, 자일링스 등에도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기부,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사과...1차관 정례 점검회의 신설
  • 삼성SDI, 6.32% 급등 마감⋯증권가가 ‘톱픽’으로 꼽은 이유는 [찐코노미]
  • 거래소, 프리마켓 시행 내년 말로 연기···애프터마켓은 기존안대로 9월 시행
  • '골드 러시' 식었다…골드뱅킹, 6개월 만에 1조원대로
  • 스페이스X, 200억 달러 회사채 발행⋯IPO 이어 대규모 자금 조달 [종합]
  • 한국, 멕시코에 0-1 패배⋯조별리그 2차전 무승 못 깼다 [북중미 월드컵]
  • "강북마저 만만치 않네"⋯전세난에 등 떠밀린 실수요자 '한숨'
  • "월 50만원 넣었더니 2200만원?"…청년미래적금 흥행 예고
  • 오늘의 상승종목

  • 06.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519,000
    • +1.42%
    • 이더리움
    • 2,608,000
    • +1.56%
    • 비트코인 캐시
    • 299,700
    • +0.67%
    • 리플
    • 1,723
    • +0.94%
    • 솔라나
    • 108,300
    • +4.23%
    • 에이다
    • 244
    • +0.41%
    • 트론
    • 492
    • +0.82%
    • 스텔라루멘
    • 320
    • -3.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780
    • +1.48%
    • 체인링크
    • 11,930
    • +0.51%
    • 샌드박스
    • 91.45
    • +19.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