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남편 임효성 사과·불화설 부인 "돈보다 사람이 먼저…남편으로서 최선 다할 것"

입력 2018-08-0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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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화면 캡쳐)
(출처= KBS화면 캡쳐)

걸그룹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37)가 도박자금 6억 원을 빌린 후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된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슈의 남편인 농구선수 출신 사업가 임효성(37)이 사과의 뜻을 전했다.

3일 임효성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아내 슈의 물의에 실망하신 분들에게 남편으로서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슈와 임효성은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3남매를 두고 있다.

임효성은 슈가 빌린 금액에 대해 "이미 상당액을 변제했다. 갚지 않는 것이 아닌, 아직 다 갚지 못한 상황에서 피소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슈가 도박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슈를 아는 누구나 잘 아시겠지만 워낙 순수해서 세상 물정에 어둡고 꼬임에 넘어가는 경향이 있다"며 "실수를 저질렀고, 깊숙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효성은 아내 슈에 대해 '좋은 엄마', '좋은 아내'라고 밝히며 "다만 아이 셋을 키우며 최근 육체적 피로가 극도로 심했고, 연예 활동의 기복 등으로 스트레스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부간 불화설 등에 대해 부인하며 "돈보다는 사람이 먼저다. 저는 남편으로서 최선을 다해 가정을 올바른 길로 이끌 것을 다짐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에 따르면 슈는 올해 6월 서울 광진구 한 호텔 카지노에서 2명으로부터 각각 3억5000만 원과 2억5000만 원을 빌리고는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돈을 빌려준 2명이 슈를 고소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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