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늘 39도' 박기량, 찜통 더위에 치어리딩? "5회에 이미 얼음물 녹아…맥주 마시고 싶어"

입력 2018-08-01 13:51 수정 2018-08-0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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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량(출처=박기량 인스타그램)
▲박기량(출처=박기량 인스타그램)

'정오의 희망곡' 박기량이 역대 최고 무더위에 치어리더의 고충을 털어놨다.

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오의 희망곡')의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 박기량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DJ 김신영은 "최근에 박기량 씨가 경기장에서 휴대용 선풍기를 쐬는 사진이 기사로 나왔더라"고 질문하자 박기량은 "(휴대용 선풍기를) 경기 전부터 들고 가서 내내 들고 있다. 이번 여름은 너무 더운 것 같다. 역대 최고인 것 같다"고 무더위 야외 치어리딩의 고충을 설명했다.

이어 박기량은 "요즘은 물을 얼려서 준비해 가면 5회쯤만 돼도 다 녹아있다"며 "맥주 아저씨를 보면 '저거 한 잔 마시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울 오늘 39도까지 치솟는 등 사상 최악의 불볕더위를 보이고 있다. 이번 더위로 서울은 1994년 7월 24일 기록한 38.4도를 넘어 역대 가장 높은 기온을 갈아치웠다. 이 무더위는 이번주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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