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남북경제교류특위 구성…초대위원장에 정몽규 회장

입력 2018-07-2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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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는 정부의 한반도 신(新)경제지도 구상 실행과 관련한 상설조직체인 ‘남북경제교류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초대위원장에는 정몽규 HDC그룹 회장을 선임했다.

전경련은 “HDC는 북한 경제 개발의 필수요건인 도로, 철도,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며 “정 회장 역시 남북 경협의 상징인 범현대가(家) 일원으로서 남북 경제교류에 대한 남다른 사명감을 지니고 있어 초대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을 실행하고 △낙후한 북한 경제를 재건할 방안 △남북 상호 윈-윈 산업·기업 협력 등과 관련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마련 중이다. 그는 “기업과 전문가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9월 창립위원회 이후 정부에 공식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련은 올해 초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북미 간 대화가 급진전되자 4월부터 기존의 전경련 통일경제위원회의 확대·개편 작업을 벌여왔다. 남북경제교류특위에는 주요 기업과 국내의 북한 전문가 50여 명이 참여하게 된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앞으로 특위를 중심으로 남북 경제협력 증진 관련 기업체 의견을 수렴하고 남북 경제관계 정상화를 위한 국제사회 여론 형성 등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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