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선’ 롤러코스터 탄 제일제강

입력 2018-07-2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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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제강 주가 추이(키움증권 영웅문)
▲제일제강 주가 추이(키움증권 영웅문)

신일그룹이 보물선이라고 홍보한 돈스코이호 인양 이슈와 관련해 제일제강 주가가 26일 롤러코스터를 탔다. 이날 오전 신일그룹이 돈스코이호 관련 기자간담회를 연다는 소식에 제일제강 주가는 장 초반 강세를 보였다.

오전 10시 전일대비 19.20% 상승한 2080원까지 급등하기도 했지만, 장 후반 하락세로 꺾이면서 약보합세(-0.86%)로 장을 마쳤다.

주가 급등락은 장 중 열린 신일그룹의 돈스코이호 기자간담회가 영향을 미쳤다. 석연찮은 해명으로 의혹이 커지면서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일그룹은 이날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돈스코이호에 금화나 금괴나 있는지, 양은 어느 정도인지 우리도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보물이 금괴 200톤으로 150조 원에 달한다는 것은 언론을 인용한 것으로 어떻게 추정됐는지 모르며, 현재 금시세로 따져 봐도 10조 원”이라고 발을 뺐다. 그동안 신일그룹은 ‘150조 원 보물선’이라고 공공연히 선전하며 투자를 유도해왔다.

최용석 신일그룹 회장은 제일제강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제일제강의 최대주주는 신일그룹이 아니고 보물선 사업과는 일체 관계가 없다”면서 “인수계약 전후 주가조작 등 그 어떠한 불법행위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신일골드코인은 싱가포르 법인으로 동일상호를 가진 신일그룹이 운영하는 것으로 우리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두 신일그룹이 같은 홈페이지를 사용하고, 싱가포르 신일그룹 가상화폐거래소가 ‘150조 원 보물선 돈스코이호 신일그룹’이라는 명칭을 쓴다는 지적에 “설립 당시 홈페이지를 만들지 못해 싱가포르 웹페이지를 사용하다 보니 오해를 샀다”는 해명으로 빈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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