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윤호영 공동대표, “2020년 카카오뱅크 상장 목표”

입력 2018-07-2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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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년 기자간담회서 두 공동대표, “2019년 IPO 준비시작할 것”

▲26일 서울 중구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용우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가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곽진산 기자)
▲26일 서울 중구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용우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가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곽진산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2020년을 목표로 IPO를 준비한다. 현재 은산분리 규제로 막혀있는 지분율 확보 방식 대신에 다른 경로를 통해 자본금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이용우‧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26일 서울 중구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은행은 감당할 자본여력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선 추가적인 자본 확충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며 카카오뱅크의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공동 대표는 “2019년부터 IPO를 위한 준비를 할 것이고 2020년부터 실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시점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IPO를 위해서는 금융당국과 거래소 등 협의할 사항이 많다”며 구체적인 시점에 대해선 언급을 하지 않았다.

자본금 3000억 원으로 출발한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9월과 올해 4월 각각 5000억 원씩을 유상증자하면서 1조3000억 원의 자본금을 마련했다. 현재까지 자본적정성 문제는 부각되지 않았지만 대출 증가속도를 봤을 때 조만간 자본확충 수요가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 자본적정성 우려에 대해 두 대표는 “현재 상황에선 특별하게 IPO를 통한 자본확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대답해 우려를 일축했다. 다만 “은행 영업은 다양한 변수를 대비해야 하고 BIS비율을 맞춰가는 것은 은행의 기본적인 의무”라고 덧붙였다.

이어 공동 대표는 “IPO에 앞서 비즈니스 기반을 확대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현재와 미래의 가치를 평가받고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은산분리 규제에 대해서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다”면서도 “은산분리(규제 완화)가 잘 돼서 혁신들이 가속화돼야 한다”고 말해 사실상 은산분리 규제 완화 필요성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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