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지주, 오일뱅크 부진에 실적 저조 ‘목표가↓’-대신증권

입력 2018-07-2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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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6일 현대중공업지주에 대해 현대오일뱅크 마진 하락으로 2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못 미쳤다며 목표주가를 42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지주의 2분기 매출액은 6조93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8% 늘고, 영업이익은 3413억 원으로 60.8% 증가했다”면서 “순이익은 1737억 원으로 54.7% 줄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오일뱅크의 2분기 매출액은 5조4352억 원으로 전년보다 34.5% 늘었고, 영업이익은 3136억 원으로 66.4% 증가했다”며 “순이익은 1853억 원으로 29.4% 늘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현대글로벌서비스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876억 원, 203억 원을 기록했다. 로봇부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666억 원, 49억 원을 올렸다.

양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지주의 2분기 실적은 당사 및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라며 “자체사업인 로봇 부문과 현대글로벌서비스의 실적은 예상에 부합했지만 현대오일뱅크의 영업이익률이 5.8%로 당사 추정치 7.1%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목표주가 하향은 현대오일뱅크의 실적 하향에 따른 오일뱅크 지분가치 감소를 반영한 것”이라며 “현대중공업지주의 순자산가치(NAV)의 많은 부분은 현대오일뱅크의 지분가치”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중공업지주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 6조1491억 원, 3515억 원을 예상했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현대오일뱅크 하반기 배당액을 고려하지 않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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