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파트 거래 4개월만에 반등하나?

입력 2018-07-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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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가 넉 달 만에 반등할 조짐이다.

2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4일 기준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4088건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170.3건에 해당하며 지난달(4813건)과 차이는 725건뿐이다.

현 거래 추세가 이어진다면 이달 거래 건수는 5000건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지난 4월 하락 전환한 이후 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게 된다.

서울시 일부 자치구에서는 이미 전월 거래량을 넘어섰다. 강남구 거래 건수는 124건으로 전월 123건을 제쳤다. 구로구, 동작구도 각각 290건, 170건을 기록해 전월의 284건, 161건을 웃돌았다. 은평구 역시 243건으로 전월보다 17건 더 많이 거래됐다.

이달 거래량이 지난달보다 증가한 것은 종합부동산세 불확실성이 해소된 영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보유세 개편 발표가 예고됐을 땐 관망하는 경향이 컸지만, 막상 개편안이 나온 후에는 경계심리가 해소됐다는 것이다.

매매수급 지수에서도 완화된 시장 심리가 반영되고 있다. 온나라부동산정보가 집계한 서울의 주간 매매수급동향 지수를 보면 이달 16일 기준 93.1로 전주(91.5)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통계 기준으로 서울 모든 권역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강북지역은 전주대비 2포인트 오른 89로, 강남지역은 같은 기간 95.7에서 96.9로 상승했다.

박원갑 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불확실성 해소에 대한 반짝 거래로 판단되며, 거래량은 작년(1만4461건) 수준은 못가더라도 5000~6000건 정도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종합부동산세 개편안이 ‘공포’로 여겨질 정도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강했는데 (막상 발표된 후에는)그 정도가 약했고, 여기에 여의도, 용산 개발 계획도 언급되면서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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