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경쟁 합류한 농협생명, 내년 초 '챗봇' 선보인다

입력 2018-07-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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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시행 목표"

NH농협생명이 ‘챗봇(채팅 로봇)’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농협생명은 챗봇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한 사업자들을 선정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11일까지 참가 의향서를 접수한 뒤 12일에는 업체 설명회를 열었다.

농협생명은 경쟁입찰을 통해 우선대상자를 선정한 뒤 이달 말까지 제안서를 받을 계획이다. 본격적인 업체 선정은 9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이후 올 연말까지 단계별로 프로젝트 진행할 계획이다. 서비스 도입은 내년 초를 목표로 하고 있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지금까지 콜서비스에서 챗봇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었다”며 “이번 작업으로 카카오톡 등 모바일 통해 본격적으로 챗봇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챗봇 서비스는 보험 계약, 조회, 대출 등 가입자들뿐만 아니라 인수심사 등 내부 인력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처럼 농협생명이 챗봇 도입 작업에 착수한 것은 최근 보험업계에서 부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을 이용한 업무자동화 열풍에 따른 것이다.

챗봇 서비스는 2016년 말 라이나생명과 DB손해보험이 카카오톡 채팅을 기반으로 처음 도입한 이후 보험권 전반에 확산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5월 2세대 챗봇 서비스 ‘따봇’을 내놨다. 흥국화재도 상품 소개나 대출 등 고객 문의에 답해주는 채팅로봇 ‘흥미봇’을 운영중이다.

흥국생명은 AI를 활용해 변액보험을 관리하는 ‘변액보험 에이아이 사후관리서비스’를, ING생명도 신계약, 데이터 산출, 고객관리, 보장내용 관리 등 33개 업무에 로보틱프로세스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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