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횡령 혐의'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 소환 조사

입력 2018-07-1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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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탐앤탐스 홈페이지)
(출처=탐앤탐스 홈페이지)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12일 오전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를 횡령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이날 김 대표는 취재진이 기다리는 정문이 아닌 곳을 통해 조용히 출석했다.

김 대표는 2009~2015년 우유 공급업체가 제공하는 1팩당 100~200원의 판매 장려금을 개인적으로 착복한 혐의를 받는다.

판매 장려금은 판매촉진과 시장개척 등을 목적으로 제조업체가 유통업체 등에 지급하는 돈이다. 통상적으로 다른 커피전문점들은 이를 본사 사업 외 수익으로 회계처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탐앤탐스 본사가 가맹점에 ‘프레즐’ 빵 반죽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김 대표가 경영권을 가진 중간 회사를 설립해 ‘통행세’를 받은 정황도 포착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월 탐앤탐스 본사와 김 대표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자금흐름을 추적해왔다.

2000년대 초 ‘토종 커피전문점 1세대’로 설립된 탐앤탐스는 국내외 400여개 가맹점을 두고 있다. 김 대표는 고(故) 강훈 망고식스 대표·카페베네 마케팅부문장과 1998년 할리스커피를 공동 창업했고, 이후 탐앤탐스로 독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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