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지주, 호실적에도 자회사 악재에 ‘목표가↓’-대신증권

입력 2018-07-1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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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2일 현대중공업지주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충족하지만 자회사 주가 하락 영향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45만 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당사의 직전 추정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으로 전망한다”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5% 늘어난 6조8600억 원, 영업이익은 81.9% 늘어난 4568억 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적이 크게 증가하는 이유는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일렉트릭이 2017년 8월부터 연결 실적으로 인식됐기 때문”이라며 “또한 유가 상승으로 현대오일뱅크 매출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실제 현대오일뱅크의 경우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4% 늘어난 5조4000억 원, 영업이익은 68.6% 늘어난 3871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OPM)은 7.1%로 추정됐다.

다만, 다른 상장 자회사의 주가 하락을 반영해 목표가는 종전 대비 10% 낮췄다.

이어 “목표주가 하향은 현대중공업,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등 상장 자회사의 주가 하락에 따른 지분가치 감소 때문”이라며 “잔여이익모델(RIM)로 산출한 적정주당가치는 63만2323원”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분 관련 이슈가 종결되고 현대오일뱅크가 상장되면 현대중공업지주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라며 “현대오일뱅크 상장은 최소한의 구주매출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오일뱅크의 유통주식수가 적어 현대중공업지주가 투자 대안으로 부상할 수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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