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심리적 마지노선은 ‘2200선’

입력 2018-07-0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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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3일 최근 무역분쟁 우려 등으로 조정을 받는 코스피의 심리적 하방 마지노선으로 2200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향후 예상되는 증시 조정 성격은 가격조정보다는 기간조정의 성격이 우세하다"며 "코스피에서 심리적, 기술적 바닥은 2200선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G2(미·중) 무역갈등 이슈가 단기에 봉합되기보다는 중장기적으로 평행선을 그릴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는 한국 수출이나 완화 환율이나 국내 증시 모두에 고민스러운 대목"이라며 "비환율 수단을 동원한 추가 협상 여지와 중국 경기 모멘텀의 부활 여부를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의 현실화 가능성은 낮게 봤다. 김 연구원은 "11월 중간선거 유세 과정에서 제기되는 고도의 정치 수사일 공산이 크다"면서 "펀더멘탈 리스크보다는 한시적인 이벤트 리스크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일련의 혼란이 미증유의 시스템 리스크로 비화하는 것이 아니라면 펀더멘털 하단을 밑도는 현 지수 레벨에서 섣불리 포기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악의 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최선의 전략은 투매보단 보유, 관망보단 매수"라면서 "대외 불확실성의 안전지대인 소프트웨어(SW)·미디어·음식료·유통·바이오 등의 핵심 내수주와 함께 반격을 도모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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