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원 한남, 임대청약 경쟁률 5.53대 1…'한남더힐'보다 높아

입력 2018-07-0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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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양가 진통을 겪은 후 임대후 분양 방식으로 공급키로 한 '나인원 한남'의 임차인 모집에 1880여명이 몰렸다.

3일 시행사인 디에스한남은 2일 나인원 한남 341가구에 대한 임차인 모집 접수를 실시한 결과 1886명이 몰렸다고 3일 발혔다. 평균 경쟁률은 5.53대 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9년 같은 방식으로 공급됐던 용산구 '한남 더 힐'의 임차인 모집 경쟁률 4.3대 1을 웃돈 수치다.

나인원 한남 관계자는 "초고가주택 임대청약률로는 (경쟁률이)이례적으로 높았다"며 "고급주택 희소성에 자산가가 몰렸고 4년 임대후 우선전환자격 제공에 좋은 반응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5일, 계약은 9~11일에 실시할 계획이다.

나인원 한남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680-1번지 일원에 조성된다. 지하 4층, 지상 5~9층 9개동 전용면적 206~273㎡ 총 341가구 규모로 계획돼 있다.

임대보증금은 전용면적별로 △206㎡형(174가구) 33억~37억 원 △244㎡형(114가구) 38억~41억 원 △273㎡형(43가구) 보증금 45억 원 △244㎡형(펜트하우스·10가구) 48억 원이다. 평형별 임대료는 월 70만~250만 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인 나인원 한남은 4년 임대 후 분양이 진행된다. 민간임대주택은 신규 분양을 받거나 매입을 통해 소유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취득세, 보유세 등 각종 세금 부담으로부터 자유롭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입주는 내년 11월로 예정돼 있다. 청약 절차를 통해 선정된 임차인에게는 4년 뒤 분양전환 우선권이 주어진다. 2023년 11월 경에 분양 전환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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