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잡고 '극적 16강행'…메시 '첫 골'에 마라도나도 감격

입력 2018-06-2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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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중계화면 캡처)
(출처=SBS 중계화면 캡처)

아르헨티나가 경기 막바지 마르코스 로호의 결승골에 힘입어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티켓을 따냈다. 리오넬 메시도 이날 선제 득점해 그간 구긴 체면을 살렸다.

아르헨티나는 27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D조 나이지리아와의 3차전에서 1-2로 이겼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승리로 D조 2위(1승 1무 1패)에 오르며 1위 크로아티아(3승)와 함께 16강전에 진출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4회 연속 16강 진출이다. 2006년, 2010년 대회에서는 8강에 올랐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준우승을 달성했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메시가 전반 14분 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에베르 바네가가 메시에게 공을 찔러줬고, 메시는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허벅지와 왼발로 공을 컨트롤한 뒤 오른발로 강하게 찼다. 공은 그물 왼쪽을 갈랐다. 메시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골이 터지자 팬들은 물론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 역시 감격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나이지리아는 후반전 초기 페널티킥을 따내며 아르헨티나를 따라잡았다. 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르헨티나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레온 발로군을 넘어뜨려 반칙을 받았다. 나이지리아 빅터 모지스는 이를 가볍게 성공, 1-1 동점을 만들었다.

아르헨티나를 16강에 올린 마르코스 로호의 결승골은 후반 41분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가브리엘 메르카도의 크로스를 로호가 오른발로 받아 골로 연결했다.

같은 시간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열린 D조 크로아티아와 아이슬란드 경기에서는 크로아티아가 2-1로 승리, 3전 전승으로 조 1위에 올랐다.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와 1-1로 비겨 전 세계 이목을 사로잡은 아이슬란드는 1무 2패로 조 최하위를 기록했다.

16강전에서는 C조 1위 프랑스와 D조 2위 아르헨티나, D조 1위 크로아티아와 C조 2위 덴마크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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