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환경성 “후쿠시마 정화 작업 완료됐다”…일본산 식품 수입 금지 해제 요청

입력 2018-06-2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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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가와 환경성 장관 “돌이킬 수 없는 지역 제외 정화 작업 완료…일본 식품 안전 기준 엄격해”

▲왼쪽부터 리간제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과 나카가와 마사하루 일본 환경성 장관, 우리나라의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제20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서 공동합의문을 들어보이고 있다. 쑤저우/연합뉴스
▲왼쪽부터 리간제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과 나카가와 마사하루 일본 환경성 장관, 우리나라의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제20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서 공동합의문을 들어보이고 있다. 쑤저우/연합뉴스
일본이 제20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TEMM20)에서 후쿠시마 원전 근처의 정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쑤저우에서 제20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나카가와 마사하루 일본 환경성 장관은 “돌이킬 수 없는 지역을 제외하면 후쿠시마의 정화작업이 모두 끝났다”고 밝혔다.

나카가와 장관은 정화작업이 끝난 만큼 한국과 중국이 부과한 일본산 식품 수입 제한을 해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원전 사고 이후 한국 정부는 후쿠시마 다이이치 원전 근처 8개 현에서 나는 해산물 수입을 금지했고 중국 정부는 원전 근처 10개 현의 식품 수입을 차단했다. 나카가와 장관은 김은경 환경부 장관과 리간제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을 만나 “일본에는 국제적인 요구를 뛰어넘는 엄격한 식품 안전 기준이 있다”며 “후쿠시마의 환경 정화는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TEMM20의 화두는 미세먼지였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에 대응해 3국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를 이어나가는 데 합의했다. 한·중·일 3국은 내년까지 ‘동북아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물질(LTP) 공동연구 보고서’를 발간하기로 했다. LTP 보고서는 이번 회의 때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중국 측이 연구에 사용된 자료가 오래된 것이라며 공개를 반대해 무산됐다. 이 보고서에는 중국발 대기오염물질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한 결과가 포함돼 있었다.

이밖에도 한·중·일 환경 장관은 내년 6월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장관급 회담에서 미세 플라스틱 문제와 해양 오염의 영향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또 ‘탈탄소 지속가능발전 도시’ 조성을 위한 공동연구를 올해 시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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