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 지속시 9월 추가 증산 가능성↑-한국투자증권

입력 2018-06-25 07: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투자증권은 25일 유가 상승이 지속될 경우 OPEC(석유수출국기구)가 9월 추가 증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감산을 시작한지 1년 반 만에 OPEC과 러시아를 비롯한 비OPEC은 감산 합의를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7월 1일부터 147%(5월기준)를 상회하는 감산 이행률을 100% 낮추는 정도로 증산할 것에 합의했다.

OPEC과 비OPEC이 증산을 결정 후에도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4.6% 상승한 배럴당 68.58달러에 마감했고. 브렌트유는 3.4% 상승한 75.55달러에 마감했다.

서태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산 결정에도 유가가 오른 이유에 대해 △증산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못한 점 △증산 규모가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지 못한 점 △OPEC과 비OPEC 회원 국들이 증산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OPEC 회의에서 증산을 결정하게 될 경우 어떤 산유국이 얼마나 증산하게 될 것인지 여부도 주요 관심사 중 하나였다. 사우디는 다른 회원국들보다 더 많이 증산할 수 있다는 의지를 표명한 반면, 다른 OPEC 회원국들은 실제 증산 규모에 대해 보수적인 의견을 표명했다.

서 연구원은 “증산 규모와 증산 방식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지만 이번 OPEC 정례회의는 향후 유가 상승세가 나타나게 될 경우 추가 증산 가능성을 제기했다”며 “미국의 압박이 사우디 증산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는 점을 감안할 때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다시 OPEC을 압박한 만큼 유가 상승시 9월 추가 증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076,000
    • +2.63%
    • 이더리움
    • 4,704,000
    • +3.36%
    • 비트코인 캐시
    • 891,000
    • +2.77%
    • 리플
    • 3,126
    • +2.73%
    • 솔라나
    • 206,800
    • +4.34%
    • 에이다
    • 646
    • +3.53%
    • 트론
    • 426
    • +0.24%
    • 스텔라루멘
    • 365
    • +1.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40
    • +0.63%
    • 체인링크
    • 20,950
    • +0.92%
    • 샌드박스
    • 215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