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울산, 21년 만에 권력 교체…민주당, 기초단체장 5곳까지 석권

입력 2018-06-14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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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울산광역시에서 압승을 거뒀다. 시장 선거는 물론 구청장ㆍ군수 선거와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까지 모두 승리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4일 오전 3시 47분 현재 80.8%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민주당 송철호 후보는 53.2%를 얻어 시장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현직 시장인 자유한국당 김기현 후보의 득표율은 39.5%에 그쳤다.

송철호 후보가 당선되면 9번째 도전만에 당선장을 거머쥐게 된다. 송철호 후보는 1992년부터 국회의원, 시장 등 울산 지역 선거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낙선했다.

송철호 후보는 당선 소감으로 "위기의 울산 경제를 다시 살리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압승했다. 울산 지역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5곳 모두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거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울산에서 보수 정당이 기초자치단체 한 곳에서도 승리하지 못한 것은 1997년 울산이 광역시로 승격한 이후 처음이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이 울산 지역 기초자치단체를 석권했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에서도 민주당 이상현 후보가 승리했다. 이상현 후보는 47.7%를 얻어 29.8%를 얻은 박대동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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