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 전화통화…"북미정상회담 큰 성과 거둘 수 있을 것"

입력 2018-06-11 19: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1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한미 정상간 통화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1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한미 정상간 통화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전화통화를 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브리핑에서 "한미정상이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10분까지 약 40분간 통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마침내 내일 역사적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게 된 것은 전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용단과 강력한 지도력 덕분"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에서 기적과 같은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한국 국민은 마음을 다해 기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하면 전 세계에 큰 선물이 될 뿐 아니라, 6월 14일 트럼프 대통령의 생신에도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 회담 직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한국으로 보내 회담 결과를 자세히 설명하고, 앞으로 회담 결과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한미 간 공조 방안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과 상의하겠다"고 답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북미 간 공통분모를 찾아 나가고 온 세계가 바라는 일을 과감히 풀어보자고 마음을 모은다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데 한미 정상이 뜻을 모았다"고 정리했다.

이번 한미 정상의 통화는 문 대통령의 취임 후 16번 째이며, 5월 20일 이후 22일만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943,000
    • -1.06%
    • 이더리움
    • 4,657,000
    • +3.08%
    • 비트코인 캐시
    • 682,000
    • -2.71%
    • 리플
    • 745
    • -1.97%
    • 솔라나
    • 201,900
    • -1.42%
    • 에이다
    • 669
    • -0.45%
    • 이오스
    • 1,175
    • -2.49%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64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50
    • +1.21%
    • 체인링크
    • 20,310
    • -3.79%
    • 샌드박스
    • 657
    • -1.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