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애니 박, 숍라이트 우승…한국계 통산 200승

입력 2018-06-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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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애니 박(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애니 박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탁턴 시뷰 호텔 앤드 골프클럽(파71·621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로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8언더파 134타를 기록했던 애니 박은 최종 합계 16언더파 19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단독 2위에 오른 요코미네 사쿠라(일본·15언더파 198타)와는 한 타 차이다. 우승 상금은 26만2500 달러(약 2억8000만 원)다.

이날 애니 박의 우승으로 한국(계) 선수들은 LPGA투어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올해에만 고진영(23·하이트진로)과 미셸 위(미국), 박인비(30·KB금융그룹), 지은희(32·한화큐셀), 리디아 고(뉴질랜드), 박성현(26·KEB하나은행), 이민지(호주)에 이어 8승째다.

애니 박은 뉴욕 출신으로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재학 시절인 2013년 전미 대학선수권(NCAA)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선수다.

2015년 2부 투어인 시메트라 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LPGA 투어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허리 부상으로 부진했으나 올 4월 메디힐 챔피언십 공동 18위로 선전했고, 이번 대회 우승으로 풀 시드를 회복했다.

▲애니 박 [AP=연합뉴스]
▲애니 박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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