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세 역전된 강남북...강북 아파트값 석달째 강남 추월

입력 2018-06-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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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달간의 강북의 집값 상승률이 강남을 넘어섰다.

5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강북과 강남의 상승세의 첫 역전이 일어난 것은 올해 3월경부터였다. 3월 한강 이남 11개구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1.92%, 한강 이북 14개구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2.00%로 강북 지역이 0.08%p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 1월에만 해도 강남과 강북의 상승률이 각각 2.91%, 1.27%로 두배가 넘는 차이를 보였다는 점에 비교해보면 상당히 빠른 기간안에 양 지역간의 상승률의 역전이 일어난 것이다. 4월과 5월에도 각각 0.32%p, 0.28%p로 지속적으로 강북의 상승세가 강남을 상회했다.

이같은 지속적인 규제로 인한 강남 시장의 위축과, 알짜지역을 중심으로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는 강북 시장의 약진으로 인한 현상으로 풀이된다.

한국감정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첫째주부터 5월 마지막주까지 강동(-0.15%), 송파(-0.15%), 강남(-0.14%), 서초(-0.04%) 등 강남4구는 모두 일관되게 하락했다.

반면 이 기간동안 강북에서는 서대문구(2.06%), 성북구(1.81%), 마포구(1.77%) 등 평상시에 뚜렷한 상승세가 관측되지 않는 지역들에서 이례적인 상승세가 관측되기도 했다.

특히 최근 국토부가 발표한 개별공시지가도 강남의 신흥 부촌인 마포(11.89%), 용산(8.14%), 성동(8.14%) 등 이른바 ‘마·용·성’의 상승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렇듯 최근의 부동산 시장의 중심축은 강남에서 강북을 향해 이동하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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