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산먼지 배출량 연간 11만5000톤… 도로 40% 1위"

입력 2018-06-0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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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의 숨은 주범인 비산먼지의 배출량이 연간 11만5000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산먼지란 도로나 공사장 등에서 대기 중으로 직접 배출되는 먼지로, 발생원을 특정하기 어려워 '날림먼지'라고 불린다.

3일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한해 전국에서 배출된 비산먼지의 양은 11만4774톤으로 집계됐다. 이중 PM2.5 이하 초미세먼지는 1만6102톤으로 16.3%를 차지했다.

1차 생성 미세먼지인 비산먼지는 굴뚝 등 일정한 배출구를 거치지 않아 오염도가 높고, 서울을 기준으로 초미세먼지 발생 요인의 22%가량을 차지한다.

배출원별 초미세먼지 비중은 도로재비산먼지가 40.6%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건설공사(17.1%)·농업활동(12.5%)·축산활동(11.4%) 등 순이었다. 이외에 학교 운동장 등 나대지에서 발생하는 경우도 9.9%에 달했다.

특히 학교 운동장 등 나대지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 중 초미세먼지의 양도 1610t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학생들의 노출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신 의원은 "미세먼지 배출량 산정방법이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2차 생성 원인물질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니 1차 배출량이 큰 비산먼지가 간과된 측면이 있다"며 "도로청소차 확대, 먼지 억제제 살포 등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조치를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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