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샤이니 종현 반려견, 실종 4일 만에 누나 품으로…“종현이가 남기고 간 가족”

입력 2018-05-31 08:23 수정 2018-05-3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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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종현 인스타그램)
(출처=종현 인스타그램)

지난해 12월 세상을 떠난 아이돌그룹 샤이니 멤버 고(故) 종현의 반려견 ‘루’가 실종된 지 4일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28일 종현의 친누나 김소담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실종된 반려견을 찾았다”며 “강원 홍천 L.K 호텔 앞 숲속에서 놀다가 건너편으로 수영해서 넘어갔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의 협조 덕분에 찾았고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27일 종현의 누나는 애견샵 ‘두들샵’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려견 루의 실종 사실을 알리며 “종현이가 가족과의 소통 단절을 우려하며 제 품에 안겨준 소중한 가족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4일 만에 종현의 반려견이 돌아왔다는 소식에 팬들은 “정말 다행이다”, “누나에게 ‘루’는 반려견 이상의 의미”, “종현이도 하늘에서 기뻐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샤이니 멤버 4인이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이날 멤버들은 종현이 떠난 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상담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들은 네 번째 미니앨범 ‘Odd’ 수록곡 ‘재연 (An Encore)’을 부르며 종현을 함께 기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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