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산업의 개척자, 세르주 다소 전 다소그룹 회장 별세

입력 2018-05-29 08: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마크롱 대통령 “프랑스 산업 발전에 헌신한 인물 잃었다”…항공방산업계 거물이면서 일간지 르 피가로 최대 주주

▲세르주 다소 전 다소 그룹 회장이 2014년 7월 14일(현지시간) 파리 독립 기념일을 맞아 열린 퍼레이드를 보고 있다. 파리/AP연합뉴스
▲세르주 다소 전 다소 그룹 회장이 2014년 7월 14일(현지시간) 파리 독립 기념일을 맞아 열린 퍼레이드를 보고 있다. 파리/AP연합뉴스
프랑스 항공 재벌인 세르주 다소 전 다소그룹 회장이 28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93세.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그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다소 전 회장이 파리 시내의 개인 사무실에서 오후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다소 전 회장은 보수 성향의 상원의원으로 1995∼2009년 파리 인근 지역의 시장을 역임했다. 동시에 프랑스의 산업계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그는 다소에비테이션의 지분 62%, 방산 업체 탈레스의 지분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프랑스의 보수 우파 성향의 일간지 르 피가로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챌린지매거진에 따르면 다소 전 회장은 프랑스에서 다섯 번째로 부유한 자산가로 재산이 200억 유로(약 24조9748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헌신한 한 사람을 잃었다”고 애도를 표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은 “다소 전 회장이 세상을 뜨면서 프랑스는 훌륭한 사업가, 항공 산업을 개척한 선구자, 오피니언 리더를 잃은 셈”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포장 주문'인데, 수수료 내라고요?"…배달음식값 더 오를까 '노심초사' [이슈크래커]
  • 작년 로또 번호 중 가장 많이 나온 번호는 [데이터클립]
  • 최태원·노소영 ‘세기의 이혼소송’…상고심 쟁점은
  • 단독 그 많던 카드 모집인 어디로…첫 5000명 선 붕괴
  • '주가 급락' NCT·김희철 원정 성매매·마약 루머…SM 입장 발표
  • 윤민수, 전 부인과 함께 윤후 졸업식 참석…사진 보니
  • 6월 모평 지난 ‘불수능’ 수준…수험생들 “어려웠다”
  • 비트코인, 美 고용 지표 둔화 속 7만1000달러 일시 터치…5월 비농업 지표 주목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6.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623,000
    • +1.41%
    • 이더리움
    • 5,352,000
    • +1.94%
    • 비트코인 캐시
    • 680,500
    • +3.81%
    • 리플
    • 730
    • +0.14%
    • 솔라나
    • 239,500
    • +2.61%
    • 에이다
    • 640
    • +0%
    • 이오스
    • 1,116
    • +0.09%
    • 트론
    • 159
    • +0%
    • 스텔라루멘
    • 148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500
    • +2.19%
    • 체인링크
    • 24,650
    • +0.94%
    • 샌드박스
    • 654
    • +2.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