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서울 집값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대문’, ‘성동’, '서초'

입력 2018-05-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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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서울시 25개구의 아파트값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성동구, 서초구, 서대문구가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동산114 시세 조사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08년 4월~2018년 4월) 서울 25개구 중 아파트값(3.3㎡당 평균 매매가 기준)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성동구로, 10년 사이 55.53%(1637만→2546만원)이 올랐다. 이어 서초구가 49.66%(2759만→4129만원), 서대문구가 46.91%(1164만→1710만원)오르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했다.

이 외에 △은평구 43.87%(1028만→1479만원) △마포구 40.76%(1639만→2307만원) △종로구 35.22%(1604만→2169만원) △동대문구 33.11%(1178만→1568만원) △중구 32.43%(1622만→2148만원) △송파구 31.83%(2529만→3334만원) △동작구 31.15%(1576만→2067만원) △강남구 29.13%(3525만→4552만원) 순으로 집값이 올랐다.

이들 지역은 같은 기간 서울의 평균 아파트값 상승률인 27.87%(1830만→2340만원)보다 높게 나타났다. 서대문구, 마포구, 종로구, 서초구, 송파구, 동작구 등과 같이 도심 접근성이 좋은 지역 중심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한 분양업체 관계자는 “집값 상승폭이 높은 지역일수록 다양한 개발호재가 계획돼 있는 만큼 향후에도 집값 상승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서대문구와 성동구의 경우 도심 접근성이 우수한 반면 저평가로 과거 시세가 낮게 형성돼 있다 보니 10년 사이 집값이 높게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들 지역은 도심 접근성을 앞에서 최근 10년 간 집값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건설사들 역시 이들 지역에서 분양 물량을 내놓으며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건설은 내달 초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 1-1구역에 ‘힐스테이트 신촌’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37~119㎡ 지하 4층~지상 20층 15개동, 총 1226가구로 조성된다.

또한 롯데건설은 올해 하반기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서 ‘청량리 롯데캐슬(가칭)’을 분양하고 KCC건설은 6월 서울 동작구 동작동에서 ‘이수교 KCC스위첸 2차’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총 366가구 중 18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7월에는 삼성물산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삼성동 상아2차 래미안(가칭)’을 분양하고 SK건설은 8월에 서울 은평구 수색동 수색9구역에서 신규 단지 분양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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