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국제빌딩 5구역, 시공사 선정 유찰…재선정 돌입

입력 2018-05-25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용산역 인근에 위치한 국제빌딩 5구역 시공사 선정이 유찰됐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국제빌딩주변 제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은 21일 시공사 선정 입찰을 재공고했다. 현장설명회는 이달 29일, 입찰 마감일은 오는 7월 16일이다.

이번 재공고는 당초 실시했던 시공사 선정이 유찰되면서 이뤄졌다. 조합은 3월 시공사 선정 공고를 냈다. 입찰 마감일은 이달 17일까지였다. 지난달 2일 열렸던 현장설명회에 다수의 건설사가 참여해 입찰이 순조로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건설사 단 한 곳도 입찰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일부 건설사는 사업 규모가 작아 입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업의 공사규모는 지하 8층~지상 39층, 1개동이다. 공동주택 110가구, 업무시설(오피스텔 77호실 포함), 판매시설 등 부대복리시설로 계획돼 있다.

A건설사 관계자는 “내부 검토 결과 규모가 너무 작다고 판단해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B건설사 관계자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후발주자이다 보니깐 현장설명회 자리는 빠지지 않고 참여하고 있다”면서 “별도로 실시하는 프로젝트에 집중하자는 의미로 참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에도 유찰될 경우 시공사 선정은 수의계약으로 진행하게 된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제24조(계약의 방법 및 시공사의 선정)에 따르면 일반경쟁입찰이 입찰자가 없거나 단독 응찰의 사유로 2회 이상 유찰된 경우 수의계약이 가능하다고 명시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입찰이 전혀 안 들어와 유찰돼 재공고를 하게 됐다”며 “유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재공고 때도 유찰이 되면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게 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때 신분증 필수…"사진으로 찍은 신분증은 안 돼"
  • "죄송합니다" 콘서트 끝나자 음주운전 시인한 김호중…팬들 반응은?
  • 금리 인하 기대감에 쑥쑥 오른 비트코인…이번 주 이더리움 ETF 승인 여부에 촉각 [Bit코인]
  • “높은 취업률 이유 있네”…조선 인재 육성 산실 ‘현대공업고등학교’ 가보니 [유비무환 K-조선]
  • 오늘은 '성년의 날'…올해 해당 나이는?
  • 대기업 대출 폭증한 시중은행…중기 기술신용대출은 ‘뚝↓’
  • [날씨] '일교차 주의' 전국 맑고 더워…서울·수도권 '출근길 비 소식'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11:1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93,000
    • -0.82%
    • 이더리움
    • 4,270,000
    • -1.45%
    • 비트코인 캐시
    • 670,500
    • -0.59%
    • 리플
    • 709
    • -2.07%
    • 솔라나
    • 236,900
    • -1.7%
    • 에이다
    • 647
    • -2.71%
    • 이오스
    • 1,091
    • -3.28%
    • 트론
    • 168
    • -1.18%
    • 스텔라루멘
    • 147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800
    • -2.76%
    • 체인링크
    • 22,940
    • +0.09%
    • 샌드박스
    • 591
    • -4.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