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테크 엔디엠, 자율주행 AI 음성인식 기술 한국어 버전업 1차 완료

입력 2018-05-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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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업체와 자율주행 음성인식 협력 논의중…올해 지원 완료 예정

넥센테크는 자회사 엔디엠(NDM)을 통해 확보한 아폴로(Apollo)의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음성인식기술 엔진의 한국어 버전이 1차 완료됐다고 18일 밝혔다.

아폴로는 차량 내 특화된 음성 인식 전문기업이다. 운전자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아도 음성만으로 각종 명령을 수행할 수 있게 해준다.

자율주행차량에 아폴로 엔진이 탑재될 경우 자율주행 완성차 자체의 목소리로 진화하게 된다. 운행, 급제동, 경로 설정, 차량 내부 온도 변경 등 차량 내 모든 기능을 스마트폰 없이도 운전자 음성으로 수행할 수 있다.

엔디엠은 아폴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최근 재규어 랜드로버와의 엔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 한국어버전 개발 및 인공지능 엔진 훈련 트레이닝 1차 단계를 마무리한 상황이다. 넥센테크가 보유한 음성 인터페이스 기술은 2020년 국내 자율주행 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제도 및 인프라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자율주행 음성 인식 기술개발을 진행중이다. 현재 국내 자율주행 시연에 선보인 음성인식 서비스는 모두 영어를 기반으로 작동한다는 점에서 넥센테크와 아폴로가 개발한 한국어 버전은 그 의미가 크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폴로의 음성인식 서비스는 영어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던 기존 버전에서 더 나아가 한국어 인식 서비스 부분을 대폭 강화했다. 올해 하반기 국내 자율주행 음성인식 플랫폼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또 출시에 앞서 넥센테크는 국내 자율주행차 기업들과 다방면으로 접촉하면서 대화형 음성인식 기술을 자율주행 완성차에 탑재한다는 목표도 가지고 있다.

엔디엠 관계자는 “한국어 버전 음성인식 기술 서비스는 국내 자율주행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완성차 업체들과 논의가 오고 가고 있는 만큼 곧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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