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아파트 시장 연일 강세

입력 2008-04-0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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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아파트값 상승률 상위 10위를 강북권이 모두 차지할 정도로 강북 아파트 시장이 연일 강세다.

단기 가격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실제 거래는 종전 보다 크게 줄었지만 매도자들의 호가 올리기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

스피드뱅크가 조사한 주간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0.13%, 신도시 0.03%, 경기 0.06%, 인천 0.33% 올랐다. 재건축은 서울이 0.03%, 경기가 0.01% 상승했다.

서울은 노원구와 도봉구가 각각 1.13%, 0.67%를 기록했고, 이어 은평구(0.40%), 서대문구(0.36%), 중랑구(0.30%), 동대문구(0.26%), 성북구(0.25%), 마포구(0.25%) 등이 뒤를 이었다.

은평뉴타운 입주를 2개월 남짓 앞두고 은평구 일대 기존 아파트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갈현동 동익파크 109㎡(33평형)는 1000만원 오른 2억4000만~2억7000만원 선이다.

마포․서대문구 역시 뉴타운 개발 기대감과 재개발 이주수요가 증가했다. 마포구 성산동 성산시영선경 72㎡(22평형)는 1000만원 오른 3억6000만~4억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송파구는 0.2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서울지역에서 유일하게 내림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상승폭이 지난 주보다 절반으로 줄면서, 산본(0.09%), 중동(0.09%), 평촌(0.06%)이 소폭 오른 반면 분당(-0.05%)은 하락했다.

경기는 의정부시(0.68%), 여주군(0.65%)이 큰 폭으로 올랐고 이어 동두천시(0.49%), 남양주시(0.37%), 광명시(0.36%), 고양시(0.20%) 순으로 조사됐다.

하락한 지역은 김포시(-0.12%), 안양시(-0.09%), 용인시(-0.08%), 과천시(-0.06%) 네 곳으로 나타났다. 특히 용인시는 매수세 회복의 기미 없이 급매물 출시만 계속됐다.

죽전동 죽전현대4차1단지 165㎡(50평형)는 2500만원 하락한 6억5000만~8억5000만원 선에 거래중이다.

인천은 동구(0.85%), 부평구(0.54%), 남동구(0.50%), 계양구(0.48%) 순으로 상승했다. 부평구는 부대 이전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호가가 크게 치솟았고, 남동구는 아시안게임 유치로 체육공원이 조성되면서 환경 개선에 따른 기대감이 증가했다.

개별단지로는 산곡동 뉴서울1차 105㎡(32평형)는 1250만원 오른 1억6000만~1억7500만원, 구월동 팬더 102㎡(31평형)는 1050만원 오른 1억8250만~1억985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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