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DC “ICT시장,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로 이동 본격화”

입력 2018-05-1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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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 기자간담회에서 한은선 한국IDC 엔터프라이즈 그룹 이사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 IDC)
▲한국IDC 기자간담회에서 한은선 한국IDC 엔터프라이즈 그룹 이사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 IDC)

“플랫폼 기술이나 기업 투자가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에 가치를 두고 다같이 달려가고 있다. 누가 시장을 치고 나가느냐 뒤떨어지느냐는 향후 극명히 가려질 것이다.”

글로벌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IDC는 1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ICT 시장 흐름의 변화를 전망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경제 시대로의 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마크 설리번 IDC 본사 CFO이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이 방한해 제3의 플랫폼의 두번째 챕터가 본격화되며 DX 경제로 이동하는 ICT의 시장흐름을 전망하고, IDC가 바라보는 제3의 플랫폼 기술들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업계를 설명했다.

그는 “아태지역에서 한국은 IoT(사물인터넷) 발전 지역 톱 3중 하나”라며 “톱 3는 한국, 싱가폴 , 뉴질랜드가 있는데 이들은 IoT 산업 관련 지출 등이 높아 (발전하기) 좋은 환경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마크 설리번 CFO는 2021년 되면 대규모 리테일러들 중 50%가 로봇을 사용해 소비자들을 대면하는 역할을 할 것이며, 2026년 제조업 분야 40%가 AR과 VR 등 가상 서비스를 사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도 블록체인은 2020년 글로벌 금융 분야의 20%가 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예린 기자 yerin2837@)
(오예린 기자 yerin2837@)

한은선 IDC 엔터프라이즈 리서치 그룹 이사는 DX의 동력이 되는 AI, IoT, 클라우드, AR·VR과 같은 혁신의 가속화 동인들을 분석했다.

그는 마크 설리번이 언급한 두 번째 챕터를 언급하며 “첫번째 챕터가 실험적 단계로 혁신 프로젝트들이 개별적으로 진행됐다면 두번째 챕터로 넘어오면서 혁신의 작업들 위에 가속화 동인이 버무려진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의 디지털화나 디지털 네이티브 운영 모델의 채택이 더딘 기업들의 경우 경제 구도 상에서 점점 더 소규모 시장으로 밀려나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고,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으로 변모하는 여정은 DX 경제의 주도권을 잡고 이를 선도하려는 기업들이 견인해 나갈 것으로 한 이사는 내다봤다.

한 이사는 “이 여정에 있어 기업들은 시장 리더가 되고자 하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과 강력한 혁신, 변화 가속화라는 특징을 보이게 된다”고 전망했다.

이밖에도 한 이사는 ‘CIO 서밋 2018’을 비롯해 DX 어워드 (DX Awards), 아시아 태평양 스마트 시티 어워드 등 DX 기반 위에서 최신 IT 트렌드 및 현업에서 실행 가능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IDC의 캠페인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IDC는 IT 및 통신, 컨슈머 테크놀로지 부문 글로벌 시장 분석 및 컨설팅 기관이다. 전 세계 110여개 국가에서 기술 및 산업, 트렌드에 관한 분석 정보를 제공하며, 고객들이 의사 결정 및 마케팅 전략을 효과적으로 수립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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